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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길고양이 이야기] 아기 길고양이의 이야기, 엔딩까지 본 후기.

by Y토끼 2019.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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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이야기.


홀로 남겨진 아기 고양이가

성묘가 될 때까지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조금은 현실적인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의 시작부터 어미 고양이가 차에 치인다.


다친 어미 고양이를 사람들이 구조해 갔지만

이유를 모르는 아기 고양이는 엄마를 찾는다.


이렇게 혼자 남겨진 아기 고양이를 

길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동물을 돌보는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먹이주기, 놀아주기, 목욕시키기 등이 없다.

육성 게임보다는 생존게임 쪽이 더 맞겠다.


길고양이 이야기 제목과 같이

아기 고양이는 길에서 잘 적응해야 한다.


쓰레기통을 뒤지고, 

길고양이끼리 친분을 쌓는 등

실제로 길고양이들이 할법한 행동들을 한다.




아기 고양이는 공터 같은 곳에 자리를 잡게 된다.

신문지 두 장이 아기 고양이의 집이다.


집은 공터에 있는 뚝딱이라는 고양이에게

재료를 주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집은 업그레이드할수록

건강수치와 허기수치에 영향을 미친다.


허기 수치가 0이 되면 건강수치가 감소하고

건강수치가 0이 되면 게임오버된다.




고양이 발 모양이 뜨면 터치를 해서

먹이를 찾거나 NPC와 대화가 가능하다.


집 업그레이드 재료와 먹을 것 등을

쓰레기통을 뒤지면서 얻어야 한다.


처음에 모르고 음식물 쓰레기를 먹었는데

건강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 뒤로는 먹다 남은 생선만 먹이고 있다.


길을 다니며 얻는 모든 건

한 번에 한 개만 들고 다닐 수 있다.


가방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재료를 가져다줄 때도 왔다 갔다 해야 한다.

고양이니까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불편하다.



조작 방법은 조이스틱 모드와 터치 모드가 있다.

게임을 하면서 변경할 수도 있다.


조이스틱 모드가 이동할 때 조금 더 편한데,

NPC나 사물이 터치가 안된다. 

버그인 것 같아서 터치 모드로 설정했다.



길고양이 이야기는 무료와 유료 버전이 있다.


무료 버전으로 게임을 하면 

하루가 지나갈 때 5분을 기다려야 한다.

광고를 보고 다음날로 넘어갈 수도 있다.


길고양이 이야기를 만든 개발사 피모뎁은

손익분기점 이후 매출의 10%를

유기묘, 유기견 센터에 기부한다고 한다.


무료 버전으로 게임을 해보고

재미가 있다면 유료 버전을 구매하는 것도 괜찮겠다.




NPC들과의 호감도 및 대화 내역을 다시 볼 수 있다.


NPC들에게는 선물을 할 수 있는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파악해서 줘야 한다.

무료 버전에서는 광고를 보면 NPC 정보를 볼 수 있다.


분리수거장의 정미숙 씨(-_-;)와 대화를 해보았다.

호감도가 낮기 때문에 말을 알아들을 수 없고,

사람 모습이 그림자처럼 보인다.




NPC들과의 호감도를 올려 보았다.

선물을 하거나 호의적으로 대하면 호감도가 올라간다.

사람과의 호감도를 높이니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길고양이 이야기는 총 12가지의 엔딩이 있다.

성묘가 되는 날까지 호감도를 올린 NPC에 따라

다른 엔딩이 보인다고 한다.


집 업그레이드 전에는

건강수치와 허기수치가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NPC와의 호감도를 높이기가 힘들었다.


업그레이드 한 집은

게임오버가 되거나 초기화를 해도 유지된다.

집 업그레이드를 먼저 끝내놓고

여러 번 플레이해야 모든 엔딩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1회 차 길고양이 이야기 엔딩은 고독이었다.

엄마에게 쓴 편지를 보니 매우 짠하다.


길고양이 이야기 게임은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아니다.


아기 고양이가 길을 건너다가 차에 치이기도 하고,

다른 길고양이들에게 구박도 당한다.


좋은 엔딩이 있는지 궁금해서

조작감은 조금 불편해도 게임을 더 해볼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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