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밥 먹고 갈래요?
미이, 리태, 나초가 귀여운 퍼즐 게임으로 돌아왔다.
모바일게임 밥 먹고 갈래요?는
오묘 작가의 웹툰이 원작인 모바일 퍼즐 게임이다.
오묘 작가는 밥 먹고 갈래요? 외에
아는 사람 이야기, 스튜디오 짭쪼롬 등을 그린 작가이다.
말랑말랑한 그림과 함께 이야기도 굉장히 잘 쓰신다.
모바일 게임 밥 먹고 갈래요?는
무슨 장르의 게임인지 확인도 안 하고
오직 팬심으로 게임을 다운로드해보았다.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인 미이의 자취방이 보인다.
밥 먹고 갈래요? 웹툰에서
주인공인 미이는 자취를 하며 고양이 나초를 키운다.
집에서 요리를 해먹으며 힐링하고,
남자친구인 리태도 가끔 초대한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미이의 자취방이 배경이다.
나초의 물그릇과 밥그릇, 방석,
집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들을 살 수 있다.
퍼즐을 해서 돈을 모으고,
아이템을 사서 자취방을 꾸민다.
아이템의 능력치는 따로 없는 것 같다.
아이템의 능력치가 있는 것이라면
설명이 필요할 것 같고,
아직은 아이템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추후 업데이트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실과 부엌을 먼저 꾸민 다음에
방이 추가돼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요리를 시작할 때마다
요리에 맞는 에피소드를 볼 수 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안내 문구가 나온다.
'최상의 경험을 위하여 헤드폰 사용을 권장합니다.'
퍼즐 게임에 무슨 헤드폰 사용인가 궁금했는데,
에피소드를 볼 때 필요하다는 것 같다.
배경음악이 나오고, 대사 더빙은 따로 없다.
퍼즐을 시작해보았다.
2개 이상 붙어있는 재료를 터치한다.
레벨 별로 모아야 하는 재료가 다르고,
레벨이 오를수록 방해요소도 추가된다.
재료를 여러 개 모아서 터트리면
칼, 냄비, 믹서 등 요리 도구가 생긴다.
요리 도구는 각자 특성에 맞게
여러 개의 재료를 한 번에 없애준다.
레벨이 오를수록 생각보다 깨기 쉽지가 않다.
요리 도구를 잘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인 듯 하다.
퍼즐은 내가 굉장히 좋아하면서도 못 하는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을 여러 개 받아서 해보는 편인데,
항상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건 퍼즐 게임이다.
퍼즐을 깨서 공간을 꾸미는 게임을 많이 한다.
밥 먹고 갈래요?의 퍼즐이 살짝 심심하게 느껴지는 건
요즘 하고 있는 어려운 퍼즐 게임 때문인 것 같다.
기회가 닿으면 그 게임에 대해서도 쓰고 싶은데,
지금 너무 진도가 안 나간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깨라는 거죠....
퍼즐을 깨다 보면 간단한 보너스 게임도 나온다.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 캐릭터 나초가 나온다.
보너스 게임은 세 가지가 있다.
내려오는 재료를 받아야 하는 '퐁당퐁당'
좋아하는 재료를 줘야 하는 '와구와구'
재료를 터치하는 '냥냥펀치'
쉬운 보너스 게임으로 돈을 벌어서
나초 방석 하나라도 더 사주려고 한다.
완성된 요리는 미이의 밥스타그램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만든 요리의 사진들과
에피소드들을 다시 볼 수 있는 메뉴이다.
요리 사진은 터치하면
진짜 인스타그램 처럼 좋아요를 눌러줄 수 있고,
다른 캐릭터들이 댓글을 달아놓은 것도 볼 수 있다.
이렇게 모바일게임 밥 먹고 갈래요?에서는
퍼즐게임과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복잡한 게임에 지쳤을 때 간단히 퍼즐을 풀며
맛있는 요리 그림과 이야기로 힐링할 수 있는 게임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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