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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

[스타듀밸리] 스타듀밸리 귀농일기 (마을회관 완성, 할아버지의 사당, 아이 갖기)

by Y토끼 2019.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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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듀밸리 3년차 가을 18일


골드가 어느 정도 모이기 시작하니

그동안 참아왔던 쇼핑 욕구가 다시 생기기 시작했다.


로빈의 가게에서는 가구 카탈로그를 파는데

가구를 무한히 제공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한다.


20만 골드라는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가구 카탈로그를 사는 것을 목표로 돈을 모아야겠다.



클린트에게 부탁한 장비 업그레이드도 완료됐다.

한동안 광산에 소홀했기 때문에

3년 차 겨울부터는 광산에 다녀보려고 한다.


클린트는 마을 주민 중에 가장 호감도가 낮다.

밖에서 자주 못 만나서 인사를 할 기회도 없었고,

흔한 선물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광산에 다녀와서 얻은 아이템으로

클린트 호감도를 올려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미친 듯이 농작물을 팔아서 골드를 벌었다면,

거의 게임이 마무리 되어가는 3년 차 가을부터는

스타듀밸리 구석구석 안 해본 일을 하려고 한다.



온실에 심어뒀던 석류나무가 다 자라서

석류를 사용하여 마을회관 번들의 마지막인

마법사 꾸러미를 완성했다.


석류는 미리 심어두면 1년 차에도 얻을 수 있지만

과일나무의 가격이 초반에는 비싸게 느껴진다.


가장 까다로운 건 토끼 발인데,

토끼 발을 잘 주지 않아서

토끼를 한 마리 더 데려와야 할 것 같다.




처음에 스타듀밸리를 시작할 때

언제 완성할까 싶었던 마을회관 번들 작업을 끝냈다.


이제 게임의 막바지로 가는 것 같아서

괜히 서운한 느낌이 들었다. ㅜㅜ


마을회관을 완료하면 루이스가 스타듀 영웅상이라는

집에 전시할 수 있는 트로피를 준다.


처음 스타듀밸리를 시작하면 

마을회관 복구 또는 조자 마트 가입을 선택하게 된다.


마을회관은 번들을 완료하면서 보상을 얻게 되고,

조자 마트는 골드를 사용해서 

마을회관 번들의 보상을 살 수 있다.


스타듀밸리가 처음인 분이라면

조자 마트 선택보다는 마을회관 번들을 채워보는 것이

게임 내 다양한 경험을 억지로라도 해볼 수 있어서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마을회관 복구가 끝나면

상점 주인인 피에르가 나서서 

조자 마트의 매니저인 모리스를 물리친다. (;;)


피에르는 마을 사람들에게

조자 마트가 없던 시절의 추억을 구구절절 설명해서

결국 모두를 설득한다.


결국 너네 상점이 독점하겠다는 거잖아.


썩 마음에 들지 않던 캐릭터였는데

그래도 마을에 정이 있었다니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피에르도 호감도를 올리다 말았는데

우유를 선물하면서 친해져봐야겠다.



피에르의 호감도를 올리려고 상점에 갔다가

가구 카탈로그를 사려고 모은 돈을 써버렸다.


벽지와 바닥재를 무한히 제공받을 수 있다니 좋다.


매일 새로 나온 벽지나 바닥재가 있는지 

확인하지 않아도 되고,

알렉스가 가끔씩 거실을 공 무늬 벽지로 바꿔놓아도

너그럽게 넘어가 줄 수 있을 것 같다.



카탈로그를 구입하게 되면

집 안에 배치를 하고

카탈로그를 선택해서 원하는 벽지나 바닥재를

내 가방으로 이동시킨 후 사용하면 된다.


지금 거실의 벽지가

알렉스가 멋대로 바꿔놓은 벽지이다.


카탈로그를 사용해서

원할 때마다 집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골드가 남을 때 쯤에 카탈로그를 사서 집을 꾸미니

농사와 판매가 지루해질 즘 재미를 준다.




마을회관 복구를 기념해서

할아버지의 사당에 다이아몬드를 바쳐보았다.


평가가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갑자기 꿈에서 할아버지는 영혼이 해방되었다고 한다.


이때 좀 당황했다.


아침이 되어서 할아버지의 사당을 가보니

할아버지 사당의 촛불이 네 개가 켜져 있다.

할아버지 사당을 클릭해보면

완벽함의 조각상이라는 보상을 준다.


할아버지의 사당은 전체적인 평가점수를 주는데,

다음 다섯 가지의 기준으로 평가한다고 한다.


누적 총 수익, 플레이어의 기술 레벨

업적, 호감도, 기타(마을회관 복구 등)


우선 나의 경우에는

저 다섯 가지의 기준을 완벽하게 클리어해서

점수를 맞추지는 않았다.


우선 게임을 길게 해서 골드를 벌었고,

마을 사람들 호감도 관리를 했으며

마지막으로 마을회관 번들을 완료했다.


보상으로 받은 완벽함의 조각상은 

매일 이리듐 광석을 2개 ~ 8개 준다고 하니

스타듀밸리에서 가장 좋은 보상인듯하다.



생각지도 않게 할아버지의 사당이 끝나서

스타듀밸리도 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던 중이었다.


저장을 하려고 침대에 들어갔더니

알렉스가 아이를 갖자고 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 방이 있는 집으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자기 전에 배우자가 아이를 가질 건지 물어본다.


매일 물어보는 것은 아니어서

언젠가 물어보겠지 했는데 그게 바로 오늘이었다.


"그러자"


이제 아이 키우기와 집 꾸미기

남은 비밀 쪽지 완료 등으로 마무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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